[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건설(000720)이 기업의 경제·환경·사회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6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전 세계 건설사 최초로 'UN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건설업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모델을 담았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5년간 전 세계의 경제·환경·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곤퇴치, 물과 위생, 에너지, 인프라와 산업화,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증진 등 17개 목표로 시행되는 UN의 글로벌 중장기 발전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 중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 수자원과 위생 확보, 지속가능 에너지 보장, 지속가능한 산업화 추구를 건설업과 연관된 4대 핵심 이행 목표로 정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 미래 전망분석을 바탕으로 도시화, 물 부족·환경오염, 에너지·연료, 자원고갈을 건설 4대 메가트렌드로 선정하고 이에 맞는 중·장기 연구개발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경영의 실질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사회·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공유가치창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전략 부문에서는 기업의 경제성과 창출, 리스크 관리와 신성장산업 육성을 다뤘고 환경부문에서는 환경경영시스템, 환경오염 방지와 저감 등 환경경영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담았다.
기술 부문에서는 핵심기술과 친환경 R&D기술, 인재 부문에서는 인재육성과 일과 삶의 균형, 상생부문에서는 협력사 지속가능성과 교육지원 등 현대건설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을 총체적으로 담았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노력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글로벌 표준인 GRI에서 인증하는 보고서 최고등급 'GRI G4 Comprehensive Option'을 2년 연속 획득해 정보공개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꾸준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세계 건설기업 중 유일하게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World 지수에 편입됨으로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투자가치가 뛰어난 기업임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현대건설 '2016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 건설업 4대 메가트렌드. 자료/현대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