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내년 이후를 보고 매수할 때 회사의 매력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9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기대해 볼 만한 모멘텀은 없지만 유가가 더 하락할 여지가 적다"며 "내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 관련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좋아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내년 녀름에 발표될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향후 15년 동안의 LNG 발전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심리가 지금보다 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다만,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손상차손 인식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투자가 집행되기 시작할 때 IS반군에 점령당해 중지된 사업에 대해 주가가 우려를 상당부분 반영했지만, 회계적으로 최대 수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