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SBS(03412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BS의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961억원, 영업손실은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며 “시장컨센서스(영업이익 134억원)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판권 매출액은 국내 주문형비디오 매출 증가와 계열사와의 로열티율 조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반면, 방송 광고 매출액은 국내 광고시장 정체와 광고비의 타 매체 이탈로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다”며 “제작비의 경우에는 사극 편성, 예능 프로그램 강화, 선거 관련 콘텐츠 제작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억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