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8일
한국철강(104700)이 지난 2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철근 부문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은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국철강은 매출액 178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지난 분기와 비교해서는 146%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국내 주택부양이 증가했고,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국내 철근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해 처근 사업부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철근수요는 116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상반기와 비슷한 높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반영해 연간 실적도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