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CJ오쇼핑(035760)은 오는 28일 오후 2시50분부터 유튜브에서 뷰티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LEO J(레오제이)'와 손잡고 뷰티 상품 전문 프로그램 '뷰티의 신'을 리뉴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바뀌는 '뷰티의 신'은 업계 최초로 뷰티 유튜브 채널과의 연계를 통해 뷰티 유튜버 'LEO J'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과 홈쇼핑 방송에 두루 출연하며 젊은 고객들의 살아있는 고민과 해결방법들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뷰티의 신'은 올해 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매주 일요일 오후 정기적으로 방송된 CJ오쇼핑의 대표적인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프로그램으로, 뷰티 전문 쇼호스트 한창서, 최은미씨가 진행하며 고객들의 뷰티 관련 고민에 대한 해결책과 상품들을 제안해왔다.
이번 '뷰티의 신'에 고정 출연하는 뷰티 유튜버 'LEO J'는 메이크업하는 남자로 유명한 유튜브 스타다. 유튜브에 'LEO J Makeup'이라는 뷰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 수 약 6만8000명, 누적 조회수만 16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 공중파와 On-Style, K-STAR 등 케이블 채널의 뷰티 관련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해 그만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CJ오쇼핑은 '뷰티의 신'에서 올해 FW 시즌에 선보일 대표 뷰티 아이템 7개에 대한 소개 영상을 지난 16일 CJ오쇼핑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했다. 해당 영상은 20~30대 젊은 고객들의 감성에 맞춰 재미 요소를 부각해 제작됐다. 또 지난 22일부터는 LEO J의 유튜브 채널에 '오빠 스킨케어 1탄, 홈쇼핑 꿀템'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동영상을 게시해 이틀만에 3000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CJ오쇼핑은 앞으로 LEO J의 유튜브 채널과 '뷰티의 신' 홈쇼핑 방송을 적극 연계해 젊은 층을 위한 뷰티 상품을 판매할 경우, 상품을 1주일 전 유튜브에 미리 선보이고 유튜브 채널의 댓글을 방송 멘트로 활용하는 등 젊은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나미 CJ오쇼핑 뷰티콘텐츠PD팀 PD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1인 미디어 스타를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방법들이 홈쇼핑 콘텐츠에서도 종종 적용되고 있다"며 "홈쇼핑 뷰티 프로그램 최초로 뷰티 유튜브 채널과의 연계라는 이번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프로그램을 차별화하고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1인 미디어와 스타를 활용한 상품 판매를 2014년부터 진행해왔다. 아프리카TV와 연계해 식품을 판매하는 '쇼핑 먹방'을 진행한 적이 있으며, 페이스북 전용으로 제작되는 '1분 홈쇼핑' 콘텐츠에서도 BJ를 출연시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CJ오쇼핑 '뷰티의 신' 프로그램이 뷰티 유튜버 'LEO J'와 함께 FW 시즌에 선보일 뷰티 상품들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오쇼핑)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