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은 환경사진 공모전에서 인도 출신 수잔 사커씨가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지구', '절망 속의 희망' 등을 주제로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됐다. 14개국에서 총 3575점의 사진 작품이 접수됐고, 이용환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43점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2016 Focus on Your World’ 환경사진 공모전 대상에는 인도 출신 수잔 사커씨의 ‘Fishing Net’이 선정됐다. 사진/현대오일뱅크
대상은 인도 출신 수잔 사커씨가 수상했다. 그의 작품 'Fishing Net'은 "오묘한 색상과 더불어 그물 도구가 물빛에 반영돼 데깔코마니와 같은 반복된 조형성이 돋보인 작품으로, 거대한 자연과 순화하며 공존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다. 환경사진공모전 수상작은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온라인 갤러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월 제주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에서 진행될 미디어 전시를 시작으로 인사동 쌈지길 계단갤러리(11월 3~30일) 등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