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옵트론텍(082210)이 듀얼카메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 속에 52주 최고가(8660원)를 경신하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6분 현재 옵트론텍은 전거래일 대비 400원(4.85%) 오른 8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듀얼카메라 시장 본격 개화 시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듀얼카메라 탑재 스마트폰 비중은 올해 7%에서 오는 2020년 3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옵트론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광학필터(블루, 필름), 렌즈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듀얼카메라는 2개의 센서 활용으로 스마트폰 1개당 2개의 필터(후면 카메라 기준)가 필요하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신모델(갤럭시S8로 추정)에 듀얼카메라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총 예상 판매 물량(블루+필름)은 3억9000만개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이미지센서용 필터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20%, 39% 성장한 1337억원, 186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