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IBK투자증권은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최근 중국의 분유 관련 규제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의 5만9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 연구원은 "중국 내 유통되는 매일유업의 브랜드는 3개 이내이기 때문에 중국 규제에 대한 부담이 적다"면서 "영유아 조제분유 등록관리 규정에 따른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고수익 제품군인 조제분유와 커피음료가 하반기에도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3분기에는 커피 외 음료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베이커리류의 판매 비중을 높여 흑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김태현 연구원은 "본업의 실적 개선에도 자회사 제로투세븐의 수익성 악화로 실적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제로투세븐은 업황 부진으로 인해 올해 안에 실적 개선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