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2015년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계약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수주 계약에서 2척에 대한 계약이 해지됐다고 26일 정정공시했다. 계약금액은 기존 4306억원 규모에서 2153억원 규모로 줄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본 계약은 선주사가 최초 발주한 LNG 운반선 2척을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으로 변경한 계약이었는데, 선주 측이 일방적 판단에 의한 해지 사유를 주장하면서 2척에 대한 계약 해지를 통보해 왔다"며 "당사는 선주 측에 계약이행 촉구를 즉각 회신하고, 2차 선수금 미입금 등 계약이행 거부의사를 최종 확인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