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삼성증권은 29일
KT&G(033780)에 대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으로 인한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며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7월 초 이후 주가가 14% 하락한 가장 큰 요인은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홍삼 매출 감소 가능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인삼공사의 수출과 면세매출을 제외한 매출 중 상업용 선물수요는 20% 비중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를 최대 예상치인 30%로 계산하더라도 (청탁금지법) 노출은 한국인삼공사 매출의 6%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한국인삼공사 영업이익이 KT&G 연결기준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10%인데, 매출 약 5%가 일시에 사라진다 해도 KT&G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5%이고, KT&G의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