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유상증자 납입 완료…"제약·바이오 신규사업 추진"

입력 : 2016-08-29 오후 1:33:17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케이피엠테크(042040)는 29일 텔콘(200230)한일진공(123840)이 참여한 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 완료로 최대주주가 채창근씨 외 5인에서 텔콘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텔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134만5895주를 배정 받았으며 기존에 보유 중이던 주식 38만3670주를 포함해 케이피엠테크 보통주 172만9565주(지분율 18.22%)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한편 기존 최대주주인 채창근씨 및 채병현씨는 케이피엠테크의 워크아웃이 종결됨에 따라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한일진공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
 
케이피엠테크는 지난 26일 납입이 완료된 1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와 함께 이번 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총 29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 자금은 운영 자금 및 타법인 증권취득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텔콘 관계자는 “현재 케이피엠테크의 조달된 유동성 자금을 활용해 바이오·제약 관련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며 “향후 텔콘 및 텔콘 관계회사들과의 사업 연계를 통해 바이오·제약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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