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134만5895주를 배정 받았으며 기존에 보유 중이던 주식 38만3670주를 포함해 케이피엠테크 보통주 172만9565주(지분율 18.22%)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한편 기존 최대주주인 채창근씨 및 채병현씨는 케이피엠테크의 워크아웃이 종결됨에 따라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한일진공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
케이피엠테크는 지난 26일 납입이 완료된 1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와 함께 이번 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총 29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 자금은 운영 자금 및 타법인 증권취득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텔콘 관계자는 “현재 케이피엠테크의 조달된 유동성 자금을 활용해 바이오·제약 관련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며 “향후 텔콘 및 텔콘 관계회사들과의 사업 연계를 통해 바이오·제약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