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급락하며 1700선이 다시 무너졌다.
3일 코스피지수는 -2.06%가 내린 1676.30p로 개장해 9시 4분 현재 -2.47%가 하락한 1669.21p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1.86% 내리며 643.69p를 기록하고 있다.
미 알트 A 모기지 부실이 불거지며 미 증시가 지난 주말 급락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델과 AIG의 어닝쇼크와 UBS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6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의 부정적인 요인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9시 7분 현재 118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72억원의 순매도, 외국인은 12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를 지속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 부문의 순매수로 인해 22억원의 순매수에 그쳐 지수 영향력은 미미한 실정이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기계, 건설, 증권, 화학 순으로 업종 하락률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소형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고려아연, BNG스틸, 조비 등이 상승하고 있고 동양제철화학,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등 대형주 대분분이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은 LG화학, 고려아연, LG필립스LCD, 신세계를 순매수하고 있고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등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비철금속주의 상승도 한 풀 꺽인 상태이다.
9시 15분 현재 고려아연(0.34%)이 소폭 상승세에 그치고 있고 유니온스틸(-2.17%), 현대하이스코(-1.66%) 등은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
코스닥 시장은 9시 17분 현재 NHN(-3.09%), 다음(-1.66%) 등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음원관련주는 동반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만인에미디어, 소리바다, 에스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서울음반(12.06%)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