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자회사 지원리스크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항공여객 성수기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한진해운(117930) 관련 포지션은 총 3761억원으로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면 추가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다만, 대한항공 부채비율은 한진해운 관련 자산의 손실을 인식하더라도 3~4분기 실적개선과 맞물려 상쇄되면서 현재 수준에서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대한항공의 자회사 추가 지원 가능성이 낮아져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도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