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금통위 경계감속 1157.90원마감(-4.3원)

입력 : 2009-11-11 오후 4:05:06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15일 이후 약 한달 만이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 하락한 1157.90원으로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0.80원 오른 116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오전 한때 1158.20원까지 낙폭을 키웠다. 이후 정부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나오며 1160원대로 재차 올라서는 등 등락을 반복했으나 특별한 매수세가 없는 상황에서 재차 하락으로 방향을 돌렸다.
 
전날 서해교전 등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나왔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이윤재 우리투자증권 과장은 "오후들어 주가 상승세가 환율 하락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도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에 대한 눈치보기 흐름이 나왔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52포인트(0.79%) 오른 1594.82포인트로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628억원을 순매도하며 나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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