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키움증권은
휴켐스(069260)에 대해 본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 MCNS 12만톤 플랜트 폐쇄 및 역내외 일부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공급 감소 영향과 아시아 지역 수요 확대로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가격과 스프레드가 최근 급격히 반등하고 있다"며 "TDI 업황 개선으로 휴켐스의 DNT 플랜트 가동률이 100%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휴켐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탄소배출권 판매가 없더라도 본업의 실적 개선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2분기 대비 마진 훼손이 제한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휴켐스의 탄소배출권 판매 가능량은 연간 최대 157만톤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며 "지난 2분기 약 84만5000톤의 탄소배출권 판매에 이어 4분기에도 약 90~100만톤 수준의 탄소배출권을 추가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일부 고객사 정기보수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 전망에도 불구하고 2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