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부국증권은 5일
코리아에프티(123410)에 대해 유럽법인 매출성장과 인도법인 흑자전환 가시화 등 해외법인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경덕 부국증권 연구원은 “각국 환경규제 강화 추세로 고성능 Canister, Plastic Filler Neck부품 수요 증가와 ASP 상승이 기대된다”며 “완성차 친환경 라인업 확대로 하이브리드용 캐니스터와 디젤용 요소수필러넥 등 신규 아이템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부터 중국법인의 가동률 회복과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유럽법인 고마진 의장부품 중심의 해외 고객사 수주증가와 볼륨 신차(투싼, 스포티지) 환리스크 축소·매출 온기 반영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코리아에프티는 의장부품 중심의 다변화된 제품군으로 글로벌 수주를 꾀하고 있다”며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GM, 르노, SKODA 등 글로벌 완성차와 수주계약을 통해 레퍼런스를 쌓고 있어 향후 신차·후속볼륨모델의 추가선정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올해 코리아에프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3684억원, 영업이익은 58.7% 늘어난 219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