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사드 우려에도 중국 화장품 시장이 성장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며 저가매수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1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메르스 기저효과로 문제 없는 상황으로 추정되며 설화수 매출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며 "고가 브랜드 수요 지속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또 "중국은 7월까지 기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향후 중국 사업 수익성은 마케팅 비용 방향이 포인트"라며 "현재는 매출액 대비 30% 수준으로 지출 중이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아세안 지역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신규 설립 목적으로 지난 5일 1100억원 출자를 공시했다"며 "생산법인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누사자야 산업지역에 2020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