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1조6363억원, 영업이익은 10.5% 늘어난 2101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여러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부문에서 면세점 채널의 성장률이 ‘후’ 브랜드 5% 가격인상에 힘입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높은 성장률 지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7월 중국인 입국자수가 92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까지의 분위기 또한 크게 둔화되는 모습은 보이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면세점 채널은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전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