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중국 유니온페이, BC카드와 제휴해 수취인의 유니온페이 카드번호와 이름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CNY 직통 송금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인고객이 유니온페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중국 거주자에게 간편하고 빠르게 중국위안화를 송금할 수 있다. 수취인은 송금 수분 내에 은행방문 없이 ATM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는 만큼, 해외은행 수수료가 없다. 수수료는 송금액의 1%에 불과하다.
송금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송금 전 수취인 이름과 카드번호 일치여부를 조회할 수 있으며, 수취인에게 돈이 입금되는 즉시 송금인에게 문자알림서비스가 무료로 발송된다.
송금 한도는 건당 2000달러 상당의 위안화 금액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송금수수료를 30% 감면하고 30%의 우대 환율을 적용한다.
◇사진/기업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