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예방은 면역력 증강이 중요

입력 : 2016-09-09 오후 4:38:31
현대인들에게 관절염은 흔한 질병이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많이 사용하는 관절에서 자연스러운 신체의 노화로 인한 질환이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나이에 상관없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어 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우리 몸은 병든 세포가 있으면 공격해서 없애고, DNA에 새겨진 설계도대로 새로운 세포가 다시 재생되면서 생명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몸에서는 병든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게 되어 문제가 발생한다.
 
류마티스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으로 잘 알려진 것은 잘못된 음식, 스트레스, 수면부족 이렇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한의학적 측면으로 봤을 때 현대인들이 많이 먹는 인스턴트 음식은 우리 몸에서 해독이 잘 되지 않아 계속 먹게 되면 몸 안에 독소가 쌓이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고 근심 걱정이 많으면 몸 안에서 해로운 독소를 생성되어 혈액으로 퍼지게 된다.
 
이렇게 쌓인 독소는 밤에 깊은 수면을 해야 풀어질 수 있는데, 수면이 부족하거나 불면증이 있으면 독소가 계속 누적되어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위너한의원 이신규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기본을 잘 지키면 어렵지 않다. 기본이란 잘 먹고, 잘 자고, 기분 좋게 생활하는 것이다면역체계의 균형을 바로잡고, 몸의 기초적인 회복력을 길러주고, 올바른 생활을 유지한다면 류마티스의 치료는 물론이고 몸은 더욱 건강한 상태로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기본을 지키지 않고 특별한 약물에만 의존하게 되면 몸은 망가지고 류마티스는 불치병이 된다면서 류마티스가 생긴 사람은 반성해야 한다. 그동안 생활하면서 류마티스가 생길 정도로 몸을 혹사시켰기 때문이다. 몸을 아끼고 사랑해야 류마티스는 치료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류마티스 치료는 면역체계와 오장육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환자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바르게 바뀔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의사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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