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신한지주(055550)는 세계적인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DJSI 월드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다.
이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와 환경·사회적 측면에서의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발표된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인 웨스트팩, BNP파리바, 바클레이스를 비롯해 전 세계 27개 회사가 편입됐다.
4년 연속 지수에 포함된 신한지주는 안정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재무안정성, 윤리경영, 사회공헌 활동, 브랜드 경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지주는 또한 이사회 산하에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소비자보호, 사회·환경적 요소를 고려한 리스크 관리,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구축, 금융 접근성 확대, 친환경 활동 등 사회책임경영 9대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회사로서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함께 키워 가는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신한지주 본사. 사진/뉴시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