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2만여가구 입주…전월비 22.8% 증가

지방은 경남·대구·부산·강원 입주물량 많아

입력 : 2016-09-13 오전 11:56:5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10월에는 전국에서 2만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10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 대비 22.8%(3896가구) 증가한 2만992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전월 8209가구 대비 8.8%(719가구) 감소한 749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신일해피트리’ 68가구 등 총 198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10월 가을 이사철 성수기가 도래하는 시점에서 새 아파트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들에게는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10월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98가구로 이는 전월(1709가구) 대비 88.4%(1511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일반 수요자들에게 입주 제한이 있는 서울중계(증축영구임대3단지) 130가구를 제외하면 1개 단지에서만 입주를 진행하는 셈이다.
 
경기에서는 광주시 역동 'e편한세상광주역' 2122가구, 화성시 청계동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2차' 644가구, 성남시 창곡동 '위례자이' 517가구 등 총 7292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전월 8887가구 대비 51.9%(4615가구) 증가한 1만350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부산에서는 사하구 구평동 'e편한세상사하1차' 1068가구 등 총 2366가구가 입주자를 맞이한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진영읍 '김해진영휴먼빌' 497가구, 양산시 물금읍 '양산대방노블랜드6차' 703가구 등 총 2353가구가 입주를 한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파동 ‘대구수성IPARK’ 455가구, 달성군 옥포면 ‘대구옥포대성베르힐(C-1 B/L)’ 1067가구 등 총 199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강원 1692가구 ▲충북 1095가구 ▲전남 721가구 ▲충남 619가구 ▲경북 594가구 ▲광주 506가구 ▲대전 408가구 ▲전북 337가구 ▲세종 310가구 ▲제주 290가구 ▲울산 217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한편 지방은 대구를 비롯해 부산, 경남,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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