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추천주)악재의 크기는 합이 아니다

입력 : 2016-09-13 오후 1:50:01
여의도 추천주
출연: 김미연 캐스터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2000선을 밑돌았다. 코스닥지수도 변동성이 확대되며 닷새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VIX가 급등하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무엇보다 삼성전자(005930)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며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하락을 주도하고 있어 프리어닝시즌을 앞두고 추가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대내외적으로 여러 악재가 동시에 불거지며 시장에 악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은 악재의 총합이 아닌 가장 큰 악재에 반응한다"며 "코스피 2000선 이하에선 저가매수 기회로 삼고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과거 도요타 리콜 사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사업부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추가 조정폭이 5% 내외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도 시장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숨가쁜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전략적으로는 9월 FOMC에서 나오는 금리 결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단기 전술로는 대외리스크 안전지대인 방위산업, 내구소비재, 지배구조 플레이 관련 업종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NH투자증권은 한화손해보험(000370), 삼성화재(000810)를 신규 추천했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는 유니테스트(086390)를,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000720)진성티이씨(036890)를 추천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개장 전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시장 전망과 추천 종목을 살펴보는 <여의도 추천주>는 평일 오전 8시50분에 방송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홈페이지(tv.etomato.com)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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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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