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지난 10일 암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정밀의학을 주제로 제4회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밀의료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뜻하며 미래의학을 대표하는 핵심 과제로 손꼽힌다. 메인 심포지엄에는 메인 세션 현장 등록 74명을 포함해 모두 249명이 참가했으며, 이날 함께 열린 종양간호심포지엄에도 119명이 등록해 열기를 더했다.
박웅양 삼성유전체연구소장이 캔서스캔에 기반한 한국형 유전체 분석 모델에 대해 강연을 펼쳤고, 조 안 주제스키 전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센터 교수가 정밀의학의 임상시험 설계 방법 등에 관해 발표했다. 이 밖에 삼성서울병원이 올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양성자치료와 관련해서도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소개됐다.
남석진 암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암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보다 다양하고 발전된 연구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