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 연골 재생에 대한 연구가 '월드 바이오메디컬 프론티어스(World Biomedical Frontiers)'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관절 연골 재생 치료에서 다양한 종류의 하이드로겔과 제대혈 줄기세포를 조합해 투여한 것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가장 우수한 연골재생 효과를 보이는 줄기세포와 하이드로겔의 조합을 밝혀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하이드로겔은 관절, 안구, 혈액 등에 존재하는 생체고분자로 관절연골 재생 치료에서는 줄기세포의 생존과 세포 이식 부위의 유지를 도와 제대혈 줄기세포와 조합한 복합체로서 연골재생에 활용된다.
하철원 교수(사진)는 "이 연구를 통해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와 하이드로겔 복합체를 활용한 관절염 치료가 이식거부 등 부작용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관절연골 재생효과의 우수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관절 연골재생 치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