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SK텔레콤(017670)이 생필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인 '스마트 버튼 꾹'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19일 11번가와 함께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생필품을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버튼 꾹을 내놨다. 생수, 세제, 물티슈, 기저귀 등 집에서 주로 쓰는 생활필수품 필요시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주문과 결제, 배송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이용자는 처음 주문을 할 때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필품 항목과 수량, 결제 방법, 배송지 등을 지정하면 다음 주문부터 별도의 앱을 실행하거나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된다.
SK텔레콤이 생필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인 스마트 버튼 꾹을 출시했다.사진/SK텔레콤
스마트 버튼 꾹은 새끼 손가락 정도의 크기로 자석과 고리가 포함돼 있어 냉장고, 세탁기, 부엌 찬장 등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다. 버튼 한 개당 총 3가지 품목까지 동시에 지정할 수 있으며, 재구매할 때마다 초기 설정된 동일한 수량의 상품을 반복 주문할 수 있다. 스마트홈 앱을 통해 품목과 수량을 변경할 수 있으며, 실수로 여러 차례 버튼을 누르더라도 한 번에 하나의 주문만 인식해 중복 주문 우려가 없다.
SK텔레콤과 11번가는 라면·면류, 생수, 휴지, 세제, 기저귀 등 고객이 주로 구입하는 생필품 총 60종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향후에는 대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 Home사업본부장은 "스마트 버튼 꾹은 아이를 키우는 주부나 맞벌이 부부, 혼자 사는 직장인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관점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