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IBK투자증권은
코웨이(021240)에 대해 8월 성수기 도래와 3종 얼음정수기 증발기의 제품결함에 의한 니켈도금이 떨어진 이슈에 대한 빠른 대응에 근거할 때 하반기 영업 안정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21일 분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지난 7월부터 3종 얼음정수기 증발기의 제품결함에 의한 니켈도금이 떨어진 이슈에 의해 전 기종에 대한 폐기처분 및 소비자 손해배상에 대해 대응해왔다"며 "적극적인 대응과 도적적, 사회적 책임을 반영하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2% 감소하며 어닝쇼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렌탈사업자 1위의 포니셔닝에 있는 코웨이는 금번 이슈와 관련된 도덕성 부분에서 훼손된 대외적 이미지를 회복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그러나 이슈 이후 최근까지 회사의 책임감 있는 대응 능력은 최근 회사의 펀더멘털 훼손을 충분히 만회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코웨이는 지난 20일 얼음정수기 이슈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김동현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이해선 신규 대표이사 영입 계획을 밝혔다.
안지영 연구원은 "3분기 중 실질적인 영향도 7,8월에 국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3분기 영업동향도 무난할 전망"이라며 "또한 중국 하이얼과의 JV설립 추진도 무리 없이 진행 중에 있어 2017년 자회사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어 기업 가치 회복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