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중국 진출·안과 사업 위한 유상증자 결정

입력 : 2016-09-26 오후 4:59:09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루트로닉(085370)이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를 통해 "에스테틱 및 안과 사업의 전략적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증은 전환우선주 170만주(593억 규모)와 보통주 35만8000주(110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공모에서 미달된 실권주는 신한금융투자에서 총액 인수한다.
 
루트로닉은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입을 위한 투자 ▲ 안과 사업의 가속화를 위한 기업 인수합병을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루트로닉은 중국 루동현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 내에 합자병원 및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루트로닉은 이번 유증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2017년 1분기 내에 투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전략적 투자 검토는 향후 회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에서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보라 기자
SNS 계정 : 메일 트윗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