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한국인 어린이 2명 맨유 홈경기 초청

‘아름다운 가능성 실천 프로그램’ 일환

입력 : 2016-09-27 오전 10:13: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스폰서인 쉐보레가 전세계 11명의 어린이를 홈 경기에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맨유의 공식후원사가 된 쉐보레는 올해로 3년째 축구로 인해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어린이 11명을 매년 쉐보레 마스코트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도 2명의 한국 어린이를 포함해 미국, 중국, 멕시코, 콜롬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축구 꿈나무들을 맨유 홈경기에 초청했다. 
 
이들 가운데 한국에서 초청된 우정우 군(11세)과 김호민 군(13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쉐보레 마스코트로 선발됐다. 해외지역 마스코트들 역시 쉐보레가 현지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해 경기장 개보수 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가능성 실천 프로그램'에 참가 아이들 중 선정됐다. 
 
우정우 군과 김호민 군은 경기당일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맨유의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제시 린가드 선수와 나란히 입장했으며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전통에 따라 자신들의 셔츠를 벗어 마스코트들에게 선물했다. 
 
이들은 경기 전날인 지난 23일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팀선수들과 감독을 만났으며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공식 스폰서 쉐보레는 지난 24일 정규 리그 홈 경기에 전 세계에서 선발한 11명의 쉐보레 마스코트를 초청했다.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우정우 군(11세)과 (여섯번째)김호민 군(13세) 등 쉐보레 마스코트들이 맨유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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