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가 최근 콜레라 발생 및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등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범수산업계 소비촉진 활동에 나섰다.
이마트와 한국수산회가 주최하고 해수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전국 이마트 70개 지점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행사기간 동안 활광어회, 가을 꽃게를 비롯한, 참굴비, 생오징어 등 다양한 수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9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김영석 해수부 장관이 참석하며,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수협중앙회, 한국원양산업협회, 수산업경영인연합회 등 여러 수산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광어회, 참치회, 굴 등 무료 시식행사가 열리며, 오징어 등 사은품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안전하게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홍보 전단도 배포할 계획이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최근 콜레라 발생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 우려가 높고, 김영란법 시행으로 수산물 소비위축이 예상되는 등 수산업계의 시름도 깊다"며 "이번 소비촉진 행사가 어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개막 행사를 마친 후 수산단체 대표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