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비용증가는 일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263억원으로 전문가 예상치 28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S급 채널 확대와 온라인 고성장에 힘입어 취급고 성장률은 양호할 것이나, 공격적 채널 정책으로 SO송출수수료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7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모바일도 외형확대에 집중하며 수익성 개선 폭이 낮아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SO송출수수료의 증가가 부담스러운 구간이기는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문제라고 판단한다"며 "현대홈쇼핑이 케이블TV의 인하율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IPTV의 인상률만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비용처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SO송출수수료가 2015년 40억원 2016년 130억원으로 과다 계상되어 있다고 분석하며 빠르면 올해 말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송출수수료가 정상화되면 내년부터 비용 증가 요인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