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대한 보상으로 미국 내 652개 딜러에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별 딜러사가 받을 금액은 185만달러 정도다. 딜러사에 대한 보상은 폭스바겐이 지난 7월 미국 소비자들에게 약속한 150억달러의 피해보상액과는 별도다.
폭스바겐 딜러들은 지난해 9월 배출가스 파문으로 재고가 늘면서 큰 피해를 봤다. 명성에도 타격을 입었다며 폭스바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