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심근경색’ 어떻게 예방할까

입력 : 2016-10-05 오후 4:11:05
요즘처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각종 질병의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추운 아침 공기에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되면서 심장의 주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프랑스 디종대학의 연구 결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지면 고혈압 환자의 심장병 위험은 62% 증가했다. 기온이 섭씨 4도 이하로 내려가면 심장병 위험은 2배 이상 높아졌다.
 
환절기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혈관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혈관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므로, 식단조절을 통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
 
또 케일과 오렌지 등 천연엽산이 들어간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도 추천한다. 중국 안후이(安徽) 의과대학의 지안후이 친 박사팀에 따르면, 엽산을 매일 섭취할 경우 동맥 내벽 두께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심근경색은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1㎜ 이상일 경우 발병 위험이 2배 높아진다.
 
그러나 이런 효능이 있는 엽산이라도 다른 영양소처럼 불에 약한 특성이 있어 음식만으로 그 효능을 충분히 보기란 어렵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쉽고 간편하게 엽산의 일일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는 엽산제를 추천하기도 한다.
 
유산균과 채소와 과일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물에서 원료를 추출해 사용하는 천연엽산은 가격대가 비싸고 함량도 낮지만, 효소와 조효소 등 체내 대사를 돕는 보조인자가 들어있다. 때문에 보조인자가 엽산이 체내에 남지 않고 100% 활용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엽산 분말을 알약으로 만들 때 들어가던 화학 부형제나 코팅제 등의 첨가물까지 배제한 ‘無부형제 공법’의 100% 천연원료 엽산제들은 엽산 부작용 위험까지 낮추기 때문에 추천할 만한 천연엽산제라고 할 수 있다.
 
환절기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주 원인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길 추천하며 더불어 천연 엽산제를 챙겨 먹는 등 개인의 꾸준한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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