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키움증권은
아모텍(052710)에 대해 하반기 고객사 신제품 판매 중단으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자동차향 부품 납품과 상반기 신제품 대체 판매는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보존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예상치 못한 주고객사 신제품 판매 중단 영향으로 동사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 메탈케이스 채용에 따른 감전소자 및 3콤보 안테나 모듈의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8%대로 선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인 자동차향 부품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하반기 신제품이 상반기 신제품으로 대체될 경우, 스마트폰 부품에서 동사의 높은 점유율이 유지될 것"이라며 "자동차향 부품의 매출 인식이 시작됐다. 이 사업은 스마트폰향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상반기 신제품 향으로 3콤보 안테나 모듈을 비롯하여 세라믹 칩 부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였는데, 이는 하반기 신모델 판매 중단으로 상반기 신모델로 대체 판매될 경우 동사 수익률 유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