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보유 IP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7만원을 유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업종의 리더들의 주가추이를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개별업체들의 출시 성과 영향보다는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게임시장에 대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러한 플랫폼의 확장에서 최종적인 수혜는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업체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역시 초기에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들이 등장했지만 결국에는 글로벌에서 통용되는 IP를 중심으로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살펴보면 다양한 IP를 보유한 업체들에 대하여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씨소프트의 IP파워 입증은 현재 진행형이다. 스네일게임즈가 개발한 천당: 혈맹(리니지2 IP활용)의 경우 중국 iOS 상위권(5~7위)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넷마블게임즈가 개발하는 리니지2:레볼루션은 13일에 사전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어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주가측면에서 지속적인 상승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존재하지만 글로벌 Top tear들의 주가수준을 고려하였을 경우 아직까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다만 이제부터 신작 게임들의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관련 성과에 따른 변동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