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군포송정지구 10년 공공임대리츠 542가구 공급

실수요자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교통 편리하고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

입력 : 2016-10-13 오전 10:25:01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군포송정지구에 들어서는 10년 공공임대리츠 542가구를 공급한다.
 
A-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군포송정지구내에서 LH가 처음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전용면적 51㎡ 194가구, 59㎡ 348가구로 구성된다. 전세값 상승에 따른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실수요자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군포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남군포IC를 이용해 수원~광명간 고속도로도 이용이 편리함은 물론,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 및 반월역이 약 1.5㎞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또한, 이미 개발된 부곡, 당동2지구와 연계 개발로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군포첨단산업단지가 지구와 약2㎞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군포시의 역점사업인 첨단산업단지에는 전자 및 의료정밀기기, 지식기반서비스 업종 등 첨단기업들이 입주예정으로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도 예상된다.
 
LH는 군포송정지구에 10년 공공임대리츠 542가구를 공급한다. 영동고속도로 등 도로는 물론 4호선 대야미역 등 철도 교통도 편리하다. 이미지/LH
 
 
천혜의 자연환경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송정지구 전체의 82%가 그린벨트 해제구역으로서 녹지공간이 풍부해 숲세권 아파트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지구 인근에 수리산 도립공원, 반월호수, 왕송호수 등 수려한 자연환경도 위치하고 있어 친환경 여가생활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군포송정 A-2블록 10년 공공임대는 전세난과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은 군포지역 실수요자들에게는 모처럼 찾아온 내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년이 경과한 산본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새 아파트에 대한 갈아타기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신청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일반공급 1순위, 20일 일반공급 2순위 접수를 받으며,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진행된다. 이후 다음 달 3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2월 14~16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H는 군포송정지구에 10년 공공임대리츠 542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미지/LH
 
 
한편, 군포송정 A-2블록은 특별공급 378가구, 일반공급 164가구가 공급된다. 특별공급 미신청분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특별공급은 해당기관에서 LH로 추천해 준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되며,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며 자산보유기준과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특별공급 특성별 자격조건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다.
 
일반공급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되며, 동일 1, 2순위내 경쟁이 있을 경우 군포시 거주자가 우선 선정된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이며, 대금납부 조건은 계약시 계약금(임대보증금의 20%) 납부, 중도금은 없으며, 입주시 잔금을 납부하면 된다.
 
51㎡형은 임대보증금 4000만원에 월임대료 39만원, 59㎡는 임대보증금 4800만원에 월임대료 45만원 수준이다. 임대보증금을 최대 한도로 높일 경우 51㎡는 보증금 8000만원에 임대료 19만원, 59㎡는 보증금 9600만원에 임대료 21만원으로 낮출 수 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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