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연평균 19.5%라는 신화적 수익률을 기록한 전설적 펀드매니저 앤서니볼턴이 피델리티의 중국 관련 투자운용역으로 현업에 복귀한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지난 2007년 펀드운용 업무에서 은퇴한 앤서니 볼턴 투자부문 대표가 내년도 설정될 펀드자금에 대한 운용을 맡는 등 현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앤서니 볼턴 대표가 운용하게 될 자금은 중국과 중국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내년 1분기부터 운용에 나설 예정이다.
앤서니 볼턴 대표는 "향후 10년간은 중국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확신 하에 운용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며 "지난 몇 달간 아시아에 체류하며 중국의 엄청난 성장가능성에 투자하는 자금을 운용 하는 것에 대한 전망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며 중국기업에 투자하며 중국기업인을 만나왔다"며 "내년 초부터는 홍콩으로 이주해 3월경 설정예정인 상품 운용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은 중국시장에 16년 이상 투자하고 있으며 3명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5명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3명의 주식 트레이더로 구성된 중국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