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슈프리마(236200)에 대해 올해 사상 처음으로 400억원대 매출액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구성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슈프리마는 모바일 시장 신규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대만 지문인식 센서업체 Egis Technology(6462 TT)와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용 지문인식 알고리즘인 바이오사인(BioSign)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며 "Egis Technology는 삼성전자 갤럭시 A, C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에 센서를 납품하고 있는 업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94.6억원(+19.7%YoY), 영업이익은 25.5억원(+7.7%YoY, OPM 26.9%)으로 추정한다"며 "A, W, L 시리즈 등의 신제품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20%대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며, 생체인식 출입보안 단말기 시장 1위인 프랑스 Morpho가 수개월째 매각 절차를 밟고 있어 동사의 영업망 확대가 기대된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400억원대 매출액을 돌파할 전망(신설법인 기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출입보안 단말기 사업은 신제품 효과 등으로 20%대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Egis와 BioSign 공급 체결로 높은 증익 효과가 기대되며, BioSign의 공급처 확보가 2017년내에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시가총액의 30%에 달하는 순현금도 보유하고 있어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