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남심' 훔친다…남성복 SPA 매장 오픈

파크랜드와 손잡고 부산 동래점에 '제너럴 리퍼블릭' 선봬
합리적인 가격 의류·액세서리·잡화까지 구비 '원스톱 쇼핑'

입력 : 2016-10-14 오전 10:45:23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홈플러스는 패션기업 파크랜드와 손잡고 부산 동래점에 남성 SPA 라이프스타일숍 '제너럴 리퍼블릭'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너럴 리퍼블릭'은 홈플러스 내 남성복 매장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인 594㎡(약 180평)를 자랑하며, 남성복 매장뿐만 아니라 이색 라이프스타일 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홈플러스 측은 최근 그루밍족과 같이 자신에게 투자하는 남성이 증가함에 따라 유통업계를 중심을 남성 전용 쇼핑공간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올해 상반기 파주 문산점(4월), 김제점(9월)에 이어 부산 동래점에 3번째 매장을 연다고 설명했다.
 
제너럴 리퍼블릭에서는 파크랜드 산하의 다양한 남성 패션 브랜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국 상류층 패션을 반영한 모던 브리티시 스타일의 '오스틴리드', 뉴욕 5번가의 감성이 담긴 어반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 '보스트로' 등 다양한 브랜드의 슈트와 드레스셔츠를 준비했다. 각각의 의류를 슬림·트렌디·클래식 라인으로 구성,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을 갖춰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체형에 맞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제너럴 리퍼블릭에 마련된 상품은 20대부터 40대 이상의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 가능하며, 모자, 가방, 구두 등 액세서리·잡화도 구비돼 있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착장하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앞선 패션 공간 외에도 매장 내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에게 어울리는 트렌디한 상품을 풀코디로 제안해 꾸며주는 나만의 드레스룸인 '쇼룸', 간단한 휴식을 취하며 식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미니바와 의자 등을 마련하고 테이블 축구와 다트도 체험할 수 있는 '라운지 카페'도 준비돼 있다. 또 다양한 옷을 입어보며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셀피존'도 마련해 SNS 활동이 활발한 2030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홈플러스 측은 전망했다.
 
제네럴 리퍼블릭은 부산 동래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신사양말을 증정한다. 5만원, 7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각각 친환경 에코백과 고급 세탁망을 증정(소진시까지)한다.
 
김상모 홈플러스 몰(Mall) 남성 스포츠팀장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남성들의 니즈에 맞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 홈플러스가 복합쇼핑문화 공간이자 '남성들의 놀이터'로 거듭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제너럴 리퍼블릭 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최초로 풋살파크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대형마트에 없던 PUB 레스토랑, 자동차 매장(부천상동점 토요타 매장), 남성을 위한 문화센터 강좌 개설 등 남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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