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와인데이' 맞아 인기상품 할인 판매

입력 : 2016-10-11 오전 10:11:43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대형마트 업계가 '와인데이(10월14일)'를 앞두고 다양한 인기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먼저 이마트(139480)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와인장터 행사를 열고 역대 최대규모인 1100여개 품목의 와인을 할인해 판매한다.
 
이마트는 와인장터가 와인애호가들은 물론 일반 고객들에게도 대표적인 연중 와인 행사로 자리잡은 만큼, 올해 와인장터 행사를 역대 최대인 43개점으로 행사 점포를 늘리고, 지난해 와인 장터 행사보다 두배 가량 물량을 늘린 100만병으로 준비 물량을 확대한다.
 
이마트는 와인장터 행사가 매년 7%대의 매출 신장을 기록할 정도로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와인 장터 행사를 일반 고객과 와인 애호가들 모두가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이마트는 이번 와인장터 행사에 역대 와인 행사 중 2006년 이전의 올드 빈티지 와인을 최대 물량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6개월에 걸친 사전기획을 통해 75개 품목, 총 3000여병의 올드 빈티지 와인을 준비했다. 대표 품목으로 '샤또 디껨 95,96'을 39만원에, '마시 코스타 세라 아마로네 90'을 15만원에, '샤또 몽로즈 04'를 15만원에 판매한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잘 소개되지 않았던 보르도 그랑크뤼 화이트 와인을 15개 품목 1100여병 물량으로 대거 선보인다.
 
와인 주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지역은 레드 와인과 함께 고품질 그랑크뤼 화이트 와인도 생산지만, 한정된 생산량과 소량의 수입물량으로 국내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았던 품목이다.
 
이마트는 이번 와인 장터 행사에 보르도 그랑크뤼 화이트 와인을 해외 판매가격수준에 준비했으며, '샤또 오브리옹 블랑 13'을 99만원에, '파비옹 블랑 뒤 샤또 마고 06'를 39만원에, '샤또 딸보 블랑 14 화이트'를 4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매장별로 일별 초특가 행사를 열고, 일자별로 인기 와인을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일별 초특가 대표 상품으로 '오퍼스원 12'을 29만원에, '알마비바11,12,13'를 9만9000원에, '샤또 오브리옹 11,13'을 49만원에, '샤또 딸보 13'를 5만원에 준비했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이번 이마트 와인 장터 행사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와인 애호가들도 만족할 만한 올드빈티지 와인이나 그랑크뤼 화이트 와인들을 사전 기획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와인데이를 앞두고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에서 대표 인기 와인 할인에 돌입한다.
 
칠레산 대표 인기 와인 '까시에로 3종 틴케이스 패키지'를 1만2900원에 점포별 한정 수량 판매하고, 홈플러스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와인 '와인메이커스랏 까베네쇼비뇽' 외 3종을 1만8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대표적인 스위트 와인 '빌라엠&빌라엠 로쏘 스페셜 패키지'를 2만3000원에 한정수량 판매를 비롯해 '1865 까베네쇼비뇽' 3만4000원, '몬테스알파 까베네쇼비뇽' 3만1900원, '카스텔로 델포지오 모스카토 다스티' 1만5900원 등 베스트 셀러 와인을 특가 판매한다.
 
또 파이니스트 와인 29종에 한해 2병 구매시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와인클럽 고객 중 쿠폰 소지자에게는 파우치 와인인 '원글라스 와인' 3개 구매시 9900원에, '칠레 몬테스 클래식' 또는 '몬테스 트윈즈'는 예약 구매시 각각 1만4900원, 1만8900원에 선보이고 미국 프리미엄 와인 '캔달 잭슨 시리즈'는 사전예약시 2만8900원에 판매한다.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 (사진제공=이마트)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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