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두바이쇼크 딛고 급반등..1550선

은행·건설·기계 등 급반등

입력 : 2009-11-30 오전 9:31:37
[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30일 코스피지수가 지난주말 두바이발 쇼크를 딛고 급반등하고 있다. 주말 유럽과 미국 증시에서 두바이 쇼크가 국지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패닉에 빠졌던 우리 증시도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지난주말 급락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9시24분 코스피 지수는25.45포인트(1.67%) 상승한 1550.27포인트.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3억워노가 612억원씩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92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40계약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133계약과 452게약씩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1125억원, 비차익 95억원 등 1221억원 매도우위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중이다.
 
음식료품업종만 제외하고 전업종이 고루 오름세다. 특히 지난주말 낙폭이 컸던 기계업종(3.31%) 운수장비(3.03%) 금융업, 건설업, 은행 등이 2%대 후반의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종목들 역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83%(1만3000원) 오른 72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POSCO(005490)역시 7000원(1.27%) 오른 5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3.91% 급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도 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053000)은 지난 주말 이팔성 회장의 자사주 매입소식까지 더해지며 6.02%(800원)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도 3.70%(5500원) 오른 15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9시30분 현재 8.80포인트(1.95%) 오른  460.4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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