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22.4% 늘어난 1542억원으로 실적 기대치를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국제여객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화물 부문 매출액은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거리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메르스 기저효과가 커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증가율이 항공3사 중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윤 연구원은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금호타이어 매각 입찰이 본격화되며 계열 지원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 주가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짚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