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증상 얕봤다간 실명까지…빠른 조기 진단 필요

입력 : 2016-10-27 오후 5:07:45
백내장은 가장 흔히 발생하는 노인성 눈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백내장은 노화 이외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노화현상 중 하나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면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백내장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눈의 노화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이 생기거나 탄력성 저하로 조절 능력이 감소하면서 노안이나 백내장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50세 이상 중?장년층 환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노안과 백내장은 대표적인 눈의 노화 현상인만큼 단순히 앞이 침침해지고 잘 보이지 않는 초기 자각증상으로 두 질환을 혼동하기가 쉽다. 하지만, 단순히 근거리 보는 게 불편해지는 노안과는 달리 백내장은 시력이 점차 나빠지면서 색의 구분이 모호해지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4, 50대 이후에는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거나 예전보다 시력이 저하된 느낌이 든다면 서둘러 안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며, 백내장 증상의 경우 진행단계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이 중요하다.
 
노안 수술의 종류로는 라식 수술의 원리를 활용한 노안 라식과 인레이 렌즈를 눈 안쪽에 삽입하는 노안렌즈삽입술, 그리고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교정하는 다초점 렌즈삽입술 등이 있으며, 수술 방법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압구정안과의원 김준현 원장은노안이 시작된 초기엔 노안 진행을 늦추도록 주사와 약물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백내장증상이 없이 노안만 진행된 경우엔 카메라인레이를 시행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백내장 증상이 생긴 초기라면 약물치료를 통해 질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선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한 뒤에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만큼 수술 시기는 환자의 직업이나 연령 등을 기초로 하여 전문의와 상담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안과 개원가에서는 “40대 이후에는 노화로 인한 안질환의 발병 확률이 높아지며, 이를 간과 하는 이는 더욱 심각한 시력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매년 1~2회 정도는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고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편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압구정안과의원은 의료진의 실력뿐만 아니라 첨단 의료장비를 통해 고급화, 전문화를 실현하며 평생수술보장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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