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3분기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하향조정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한 1022억원, 영업적자 1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랜트 부문은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매출액 감소세가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었으나 원자력 설계 부문에서 외형이 감소했다”며 “신한울 1,2호기 설계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3억원 줄었고, UAE 원전과 다른 원전 설계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20억~30억원 쪼그라들었고, 기타 용역 매출액에서도 60억원 이상 줄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져 적자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