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컨디션 조절엔 맑은 공기가 효과

입력 : 2016-10-28 오후 2:01:04
2017 수능 일정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마치 마라톤과 같은 대학입시 준비도 마지막 고비로 접어들고 있다. 지금부터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공부를 더 많이 하느냐’보다 ‘얼마나 컨디션 조절을 잘하느냐’일 것이다.
 
수험생들은 과중한 공부로 인해 심신이 지쳐 있는데다 스트레스 지수도 상당히 높다. 특히 수능일이 가까워질수록 긴장감과 불안감이 커져 쉽게 집중력이 떨어지고 상당한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 이 때 컨디션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수능 당일 시험을 망칠 수도 있는 만큼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일단 최소 6시간 이상의 수면은 기본이다. 새벽 1시부터 6시까지는 신체의 모든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때는 꼭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이 시간에는 공부를 해도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능률은 떨어지고 피로만 쌓인다.
 
눈에 과도하게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중이 잘 된다는 이유로 어두운 방에 스탠드만 켜 놓고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밝고 어두운 곳을 번갈아 보게 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또 버스나 지하철 등 흔들리는 공간에서 눈을 한 곳으로 집중하는 것도 눈 피로의 원인이다.
 
학습 능률을 올리고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는 청정공기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된다.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수험생들은 깨끗한 공기를 제대로 공급 받기가 어려워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현상을 흔히 경험한다. 이럴 때 청정공기 공급은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경상대학교 병원 신경정신과 연구진이 14~17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정공기를 흡입하게 한 뒤 과제 수행시간을 측정한 결과, 청정공기를 마신 학생들이 대조군보다 3초 빠르게 과제를 수행했으며, 기억력 점수 또한 2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는 여러 공기캔, 산소캔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산소캔 제품의 경우 자연의 청정공기를 압축한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공정을 통해 산소 농도를 높인 것이 대부분이다. 산소캔의 산소 농도는 90~99.9%로 매우 높은데 이렇게 고농도의 산소를 마시게 되면 두통, 멀미가 유발됨은 물론 산소 독성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을 위한 청정공기 제품을 선택할 때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공기가 담긴 것인지 확인하고 산소 농도가 얼마나 되는지 따질 필요가 있다. 청정공기의 산소 농도는 20~22% 정도다. 청정공기 제품 중에서도 ‘바이탈리티 에어’는 캐나다 로키산맥 해발 약 1600M의 깨끗한 자연 공기를 수작업으로 담아내 눈에 띈다.
 
바이탈리티 에어 관계자는 “밀폐된 방의 산소농도는 시간당 0.1% 감소하며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10배 이상 증가해 5000ppm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험생이 공부하다 흔히 경험하는 두통이나 무기력증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며 “청정공기 제품을 통한 적절한 산소 공급은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과 기억력,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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