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거래소(KRX)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인도네시아 MSCI(합성) ETF’를 11월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ETF는 글로벌 경기둔화 속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인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대표 종목으로 구성된 MSCI 인도네시아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약 70% 비중을 차지하는 31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거래소 측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GDP의 약 35%를 차지하며, 인프라 투자 확대와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해 4.8~5.0% 수준의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높은 성장가능성을 가진 인도네시아 투자 ETF 신규상장을 통해 해외 ETF 상품 라인업 다양화와 국내 투자자의 신흥국 투자 편의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ETF가 신규상장되면 ETF 전체 상장종목수는 242종목으로 늘어난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