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탄소경영 최우수기업 3년 연속 수상

입력 : 2016-11-02 오후 3:08:09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세계적인 친환경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2016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를 선정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최우수 기업)'을 3년 연속 수상하고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우수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명으로 평가 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된다.
 
특히 CDP는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와 함께 가장 신뢰성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평가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2016 CDP Korea'는 CDP 한국위원회가 올해 국내 200개 주요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현대건설이 수상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은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기업 중 최우수 5개사를 대상으로 선정되는 것으로 이번에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공개, 인식, 경영, 리더십 전 평가 부분에서 최고 점수인 Leadership A를 획득해 우수한 성적으로 산업재 부문 우수기업과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2016 CDP Korea' 시상식에서 수상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도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녹색경영 확산에 이바지한 기업과 자치단체를 선정해 엄격한 절차를 거쳐 시상하는 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사 최초로 모바일 IT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 '현대건설 Mobile HSE'를 개발하고 국가별 '환경관리 기준집'을 발간하는 등 환경경영과 산업발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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