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앤컴퍼니, 다음달 15일 코스닥 상장

입력 : 2009-12-04 오후 1:31:04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가발용 원사 생산기업 우노앤컴퍼니가 다음달 1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우노앤컴퍼니는 고부가가치 난연 폴리에스터(PET) 원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우노앤컴퍼니에 따르면 가발 원사는 품질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1킬로그램(kg) 당 2달러 수준의 폴리프로필렌 원사가 가장 일반적인 제품이다. 폴리염화비닐(PVC) 소재 원사는 1kg 당 6~7달러, 난연 PET 원사는 1kg당 10달러 이상으로 소재에 따라 수익성에서 5배 이상 차이가 발생한다.
 
우노앤컴퍼니는 PVC와 난연 PET 원사를 생산하는 업체로 연간 순익률이 30%를 상회하고, 원사기술은 10여개 특허로 보호받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3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50억원과 41억원을 올렸다.
 
이 회사는 오는 28일과 29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5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시점은 내달 15일이다. 182억~261억원에 이르는 총 260만주를 공모하며 1주(액면가 500원)당 공모 희망가격은 7000~1만원이다. 주간사는 SK증권이 맡는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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