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수익성 악화 지속…목표가 하향-유안타증권

입력 : 2016-11-07 오전 8:52:4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존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줄었다"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파업기간이 예년 수준을 넘어서며 고부가가치 강종인 합금강 중에서도 자동차향 판매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이며, 지난 9월1일 자동차향 특수강봉강 판매가격을 톤당 5만5000원~6만5000원 인상해 가격 인상 효과도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들어 세아베스틸의 영업실적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줄고 있고 여전히 우려가 많은 상황이지만, 현재 주가는 이를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낮다"고 전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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