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베트남 기업 '피코'와 합작법인 설립

입력 : 2016-11-07 오전 10:45:17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광림(014200)은 지난 3일 베트남의 피코서비스 앤 트레이딩 파이낸셜 인베스트먼트 조인트 스탁 컴퍼니와 베트남 현지 특장차 판매 및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합작법인의 사명은 'NFK JSC(National Fico & Kanglim Joint Stock Company)'이다. 체결식에는 광림의 이인우 대표이사, 양선길 회장, 반기호 사외이사와 응웬 반 두(Nguyen Van Du) 베트남 공안부 기술총국 부국장 등 베트남 정부 고위관직인사와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모두 참석했다.
 
파트너사인 피코는 베트남의 국영기업인 비나코민(VINACOMIN, 베트남 천연자원개발공사)이 직접 출자하여 출범한 기업이다. 건설업, 건설자재 제조·판매 및 유통업, 부동산 개발업 등에 투자하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전문투자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플랜트 및 건설시장의 규모는 약 1000억달러 내외로 추정된다"며 "이와 맞물려 건설 특장차 시장 또한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만큼 신설합작법인인 NFK JSC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작회사설립으로 인한 베트남 진출은 일차적으로 광림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더 나아가 향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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